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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미디어다음)정용진 회장 "갤럭시폰에 인문학 통찰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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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해온 웹 주소 "삼성 갤럭시폰에 인문학의 통찰이 담겨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가진 첫 캠퍼스 강연에서 인문학과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삼성, 인텔,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정보통신(IT)기업의 사례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 모인 대학생 2000여명 앞에서 호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직접 꺼낸 뒤 "제가 쓰고 있는 삼성 갤럭시S5에도 본질적인 인문학적 통찰이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에 모두 반영돼 있다"고 예를 먼저 들었다. 그는 이어 "구글은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믿지 않는다라고 자주 이야기한다. 이런 구글조차도 채용시에는 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길 원하는 지를 물어서 측정이 불가능한 인문학적 소양을 알고 싶어 한다"고 소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가진 '지식향연' 강연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S5'를 꺼내 들고 있다. 또한 그는 "인털에선 '공학적 사고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 인문학은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며 더 큰 시각의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이날 대학생 청중 앞에서 고은의 시 '그 꽃'과 장석주 시 '대추 한알'을 직접 읊어 주기도 했다. 또 정 회장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책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은의 시는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보지 못한 그 꽃.'이라는 한문장의 짧은 시다. 그는 "앞만 보고 달려갈때 우리가 놓치는 것들이 많다. 젊은 시절에 꼭 누려야할 삶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지낸다. 당장 필요한 공부, 스펙에 매달리다보면 소중한 것들을 지나치게 된다"며 조언했다. 그는 아울러 "과거와 달리 스펙이 좋은 사람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