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경향신문인 게시물 표시

[신문읽기] 경향신문 2015년 3월 13일 금요일 제 21653호

이미지
얼마 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지 모르겠다... '오피니언' 부분만 언급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강명관의 심심한 책읽기'이다. 왜 오피니언의 첫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다. 그저 자신을 자랑하는 내용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를 읽으면... 그래, 같은 직종의 사람이라면 이해하고 공감을 하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정년퇴직을 하는 교수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책을 팔아볼까 다음 내용은 아래 제목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응당 '이이제이(以夷制夷)'라는 표현에 혐오감을 느껴야 하겠다. 그러나 정확히 인지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이제는 가져야 한다. 이 내용의 핵심은 "중국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사드 비채를 반대한다면 미국과 직접 해결해야 한다."라는 문장이다. 필자는 이미 반복을 통해서 강조하고 있었다. 정치 이야기를 담론하는 것조차 싫지만 대한민국이 불가피하게 마주치게 될 암울한 미래를 밝게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의 중립외교와 같은 실리적인 외교력을 무조건 갖추어야 한다. 중국의 '이이제이' 전술, 역으로 이용해야 다음은  '땅콩 회황' 미국 법정에 설 수 있을까  이다. '땅콩 회항'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대한민국에서 흔하디 흔했던 '갑질'을 사회적으로 조명받을 수 있게 만들어준 사건이기 때문이다. 제발 뉴욕주 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다루어주었으면 한다. 다음은 오늘자 경향신문 중에서 두 번째로 인상깊게 읽은 오피니언이다. 생존의 격차 '생존의 격차'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격차의 지표'인 '평균기대수명'의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건강기대수명(HLE)'을 알려주고 있다. 요점은 빈부격차가 곧 생존의 격차라는 것이다. 실제로 기대수명은 20세기가 시작될 때까...

[영어공부] 20150303일자 경향신문 "HOT 외국어"

<조깅(비교적 빠르게 걷기)하는 장소> jog up and down the street 위 아래 길을 따라 조깅하다 joggers 조깅하는 사람들 a fogging track 조깅 트랙 the school ground near my house 집 근처 학교 운동장 an artificial lake 인공호수 a walking path 산책로 exercise equipment 온동기구 Ex) As soon as I enter the park, I can see an artificial lake in the center of the park.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공원 한가운데의 인공호수를 볼 수 있다. - 김은송의  OPIc 송송썰기 - 제가 느끼기에 더 편안한 해석과 뜻으로 고친 부분도 있습니다. ------------------------------------------------------------------------------------------------------------------ <능동태/수동태> The responses to our latest customer satisfaction survey (     ) in the enclosed document. (A) summarizes (B) are summarizing (C) summarized (D) are summarized 해석: 최신 고객 만족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들이 동봉된 서류에 요약되어 있다. 해설: 이 문장의 주어인 'responses'는 요약되어지는 수동의 관계이므로 정답은 'are summarized'이다. 단순히 문장을 보고도 판단할 수 있다. 즉, 해석을 거치지 않고서도 말이다. 문장을 보았을 때 분명히 본동사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괄호 뒷 부분에 목적어가 보이지 않는다. 'summarize'는 자동사로 쓰이지 않는다. 타동사로만...

[신문사설] 경향신문 제 21616호 (2015. 1. 26. 월요일) "오피니언 지면" pp.29~31.

[김형경의 뜨거운 의자]   김형경(소설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 타인의 눈으로만 바라보는 나, 만족감은 없고 공허함만 커져 일그러진 거울을 깨는 용기와 기성세대의 관용을 기대한다."   첫 시작은 소설가 김형경의 실제 경험이다. 그러나 두 문단이 지나고 나면 진정한 서론이 나온다. 아래는 그 서론의 일부분이다. (...)타인과 사회에 해가 되지 않고, 공동체의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고, 법에 저촉되는 반사회적 행동이 아닌 이상 나는 무엇이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래에 인용한 문장을 담은 문단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회에서 스승이나 어른으로 모셨던 권력자와 헤어지면서 스스로 진정한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선택과 결과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그것이 참자기, 주체적 삶, 자기 삶의 주인 되기 등의 언어로 표현되는 삶의 내용들이다.   문단 하나를 인용하고자 한다. 내면에 주체성이 형성되지 못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공허감이다. 무엇을 해도 만족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럴수록 오히려 주변 사람에게 맞추기 위해 입장을 바꾸고, 타인과 어울리기 위해 행동을 변화시키고, 조직에 소속되기 위해 개성을 마모시킨다. 자기를 잃은 현대인들이 위험한 이유는 사회적 개인에서 일탈의 군중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사회학자들은 말한다. 그들은 외부 기준과 요구에 자기를 맞추느라 일그러진 거울 같은 자아를 갖고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두 문장을 더 인용하고자 한다. 참자기, 주체적 삶, 자기 삶의 주인 되기 등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당사자의 용기일 것이다. (중략) 그보다 중요한 또 한가지 조건이 있다면 젊은이들을 대하는 기성세대의 관용이라고 생각한다.  명심보감의 해당 구절이 떠오른다. 아래에 있으며, 正己篇에 있는 내용이다.  子曰 三人行,...

[신문사설] 경향신문 제 21600호 (2015. 1. 7. 수요일) "오피니언" 지면 29~31쪽

[서민의 어쩌면] 반어법 사용의 극(極)을 달림. [소소한 풍경] 녹전면(祿轉面)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한 고마운 글이었음. [표창원의 단도직입] '특정 반인권 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입법과 '검시권'을 법의관에 게 이관하는 '검시제도'의 확립을 지지함. 《신주무원록》, 《증수무원록》, 《증수무원록대전》 [조국의 밥과 법] 능력이 정의다 ☞ 메리토크라시(능력자 지배 체제) 사회귀족 ≠ 정치귀족, 법복귀족 // 계몽귀족 노블레스 오블리주 [옛 글에서 읽는 오늘] 《열하일기》첫 기록 '後三庚子' 여기에서 '庚子'는 1780년을 가리킨다(庚子年). 그리고 '後'는 어느 시기의 다음인가? 바로 "崇禎記元後"를 말한다. '崇禎'이란 명나라 마지막 황제의 연호를 일컫는다. 이 사설의 마지막 부분의 단락에 이런 구절이 있다. 숭정이란 연호는 왜 숨겼는가? 장차 압록강을 건네게 된 때문이다. 지금도 이 의문과 답변의 연결고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 [餘滴] 첫 단락 모두를 인용해봅니다. 사람의 뒷모습이 슬픈 것은 거짓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마주 보고 있을 때는 본심을 숨기거나, 꾸밀 수 있다. 그러나 타인에게 등을 보일 때는 그럴 필요가 없으므로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제는 남남이 된 채 멀어져가는 연인이나 날이 갈수록 작아지는 늙은 부모의 뒷모습이 슬픈 것은 그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진실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먹거리가 답이다》- 신광호 "힐링코드.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