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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서평을 위하여 - 《이상보다 높은 향기》(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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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공학박사 출신이자 신인 소설작가 김재형의 자전적 소설 도서출판 지식과 감성# 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아주 우연적인 사건이다 . 모 ( 某 ) 블로그에서 진행하는 ‘ 서평이벤트 ’ 를 통해서 『이상보다 높은 향기』라는 책에 대한 정보를 출간하자마자 접할 수 있었다 . 바로 이 책이 이번 서평의 대상이다 . 표지를 제대로 찍을 시간이 없어서 길 위에서 한 컷    일단 표지부터 무척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 매우 낭만적인 장면으로 묘사되어 있다 . 비행기가 물 위에 떠 있고 떠 있는 비행기 기체 위에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그려져 있다 . 여자는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남자는 분명 여자의 기타 연주를 듣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두께는 꽤나 두껍다 . 500 여 쪽이 넘는 수치를 보여서 일까 .    프롤로그 (Prologue) 에서부터 나를 압도하는 내용이 나온다 . 이 책의 주인공인 ‘ 브든 ’ 의 중학교 3 학년 시절 꿈과 장래희망에 대한 글짓기 숙제에 대한 장면이다 . ‘ 브든 ’ 은 이렇게 숙제를 작성하였다 .    “ 저는 꿈이 없습니다 . 꿈이라는 건 게으른 사람들이 허전함을 달래려고 마음속에 담아두는 핑계입니다 .” – 6 쪽    이 숙제를 본 글 속의 선생님이 ‘ 충격 ’ 이라고 표현했으며 나 또한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 시종일관 이상보다 높은 향기 , 즉 사랑에 대하여 노래하고 쓰여진 소설이다 .    소설 중간중간에서 유능한 과학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 ( 작가가 ) 행하였을 부단한 노력을 발견할 수도 있다 .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얻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 어쩌면 그 무언가를 그만큼 바라지 않기 때문에 더 노력하지 못하는 것일 경우가 많다 . – 316 쪽 (27 세 브든의 일기 中에서 )    마지막 ‘ 작가의 말 ’ 또한

개츠비 블로그 신간 서평 이벤트 도서 수령 완료(`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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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는 게 고작이었답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이동해가는 시간이 정말 짬을 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저자의 이름은 저와 동일하네요. 한자이름까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흔한 이름이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표지와 책의 분량이 딱 받자마자 놀라웠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마음에 쏙 들었다는 거지요^^ 곧 서평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신문읽기] 경향신문 2015년 3월 13일 금요일 제 216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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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지 모르겠다... '오피니언' 부분만 언급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강명관의 심심한 책읽기'이다. 왜 오피니언의 첫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다. 그저 자신을 자랑하는 내용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를 읽으면... 그래, 같은 직종의 사람이라면 이해하고 공감을 하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정년퇴직을 하는 교수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책을 팔아볼까 다음 내용은 아래 제목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응당 '이이제이(以夷制夷)'라는 표현에 혐오감을 느껴야 하겠다. 그러나 정확히 인지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이제는 가져야 한다. 이 내용의 핵심은 "중국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사드 비채를 반대한다면 미국과 직접 해결해야 한다."라는 문장이다. 필자는 이미 반복을 통해서 강조하고 있었다. 정치 이야기를 담론하는 것조차 싫지만 대한민국이 불가피하게 마주치게 될 암울한 미래를 밝게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의 중립외교와 같은 실리적인 외교력을 무조건 갖추어야 한다. 중국의 '이이제이' 전술, 역으로 이용해야 다음은  '땅콩 회황' 미국 법정에 설 수 있을까  이다. '땅콩 회항'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대한민국에서 흔하디 흔했던 '갑질'을 사회적으로 조명받을 수 있게 만들어준 사건이기 때문이다. 제발 뉴욕주 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다루어주었으면 한다. 다음은 오늘자 경향신문 중에서 두 번째로 인상깊게 읽은 오피니언이다. 생존의 격차 '생존의 격차'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격차의 지표'인 '평균기대수명'의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건강기대수명(HLE)'을 알려주고 있다. 요점은 빈부격차가 곧 생존의 격차라는 것이다. 실제로 기대수명은 20세기가 시작될 때까

[독후감] [서평] 중화만리 中華萬里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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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교보문고 중화만리    <<중화만리>>의 책표지의 그림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다. 금괴가 보이고 금화도 보인다. 수박도 보이고 빨간 두건이 아니라 삼각건을 매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한가운데 노란 넥타이를 맨 사람이 보인다. 우리가 한 번 쯤은 보았을 <최후의 만찬>의 구도와 매우 흡사함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다 읽고 난 후 '작가의 말' 부분을 통해 표지의 그림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曾梵志(쩡판즈)의 <최후의 만찬>이었다. 이 작품은 1990년대 중국의 자화상을 드러낸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 작년에 '中華'에 대한 논문을 쓰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자료를 접하게 되었다. 물론 대다수가 단행본 혹은 논문이었다. 그리하여 올해가 들어서고 새 학기가 시작되고서부터 다시 해당 자료를 찾고 싶었다. 최신의 그것으로 . 그래서 대학 도서관에서 '중화'라고 검색하였는데 못보던 단행본 하나가 검색 결과의 가장 윗 부분에 위치하여 모니터 화면을 비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상세히 알고 싶어서 클릭하여 들어갔더니 장편소설이라고 가장 먼저 알려주고 있어서 '당장 배제해야겠다' 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그러나 '학기 초인 만큼 그나마 여유가 있을 때 소설 한 권 쯤 읽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는 회의가 들어서 읽기로 결정하였다.   첫 시작이 '중국 하북성 진황도(秦皇島)시' 이러하다. '진황도'란 지명은 처음 들어보았다. 첫 시작부터 모르는 것이 나와서 이 책을 읽어도 괜찮겠다고 확정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주리용'이다. 이 소설의 핵심 인물이다. 현대판 홍위병으로서 사명을 다하는 '주리용'을 소설 속에서 면밀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

[신문읽기] 경향신문 2015년 3월 3일 화요일 제216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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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들어온 경제 지면의 삼성 갤럭시S6 소식을 살펴보았다. 처음에는 이런 세부 사양들을 보아도 잘 몰랐지만 막상 써보니까 금방 알게 되었다. 구체적인 수치로만 보면 항상 갤럭시 S시리즈의 스마트폰은 세계 최고이면서 최강이었다. 그렇지만 무수히 많은 질타를 받아 왔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가 보다. 수 많은 유명한 언론 매체들은 깔끔한 표현으로 갤럭시S6를 칭찬하고 있다. 하지만 출시일인 4월 10일에 가격과 함께 등장하면서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무리 전문가들이 훌륭하다 완벽하다 등의 찬사를 보내더라도 전문가를 제외한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외면해 버리면 아무 소용도 없다. [MWC 2015]삼성 갤럭시S6·엣지 공개 “아이폰6, 한판 붙자” 그리고는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신문을 보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이 '오피니언'지면을 보고 싶어서다. 축구는 정말 남자에게 필수 정보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러하다. 사실 나 또한 교체 선수를 늘리는 방안은 채택되지 못한 점을 아쉽게 느낀다. 비디오 판독, 심판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점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국제축구평의회가 3중 제재가 지나친 가중처벌이라고 인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안 그래도 갖가지 반칙이 난무하는 현대축구다. 페널티구역에서는 더욱 그러한 반칙이 심하다. 당연하지 않나, 페널티구역은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득점과 직결되는 곳이다. [정윤수의 오프사이드]축구도 규제 철폐가 필요해 최근에 봐왔던 사설 중에서 정말 어이없는 기사를 읽었다. 정치를 바라볼 때보다도 더 열받는다. 일단 기사 부터 링크를 띄우고 계속 이어나가겠다. [문화와 삶]교사들도 반대하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단순히 한자만 병기해놓고 만다면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의 말처럼 "한자병기" 정책을 비난과 함께 비판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다. 그러나 "한자병기"

[영어공부] 20150303일자 경향신문 "HOT 외국어"

<조깅(비교적 빠르게 걷기)하는 장소> jog up and down the street 위 아래 길을 따라 조깅하다 joggers 조깅하는 사람들 a fogging track 조깅 트랙 the school ground near my house 집 근처 학교 운동장 an artificial lake 인공호수 a walking path 산책로 exercise equipment 온동기구 Ex) As soon as I enter the park, I can see an artificial lake in the center of the park.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공원 한가운데의 인공호수를 볼 수 있다. - 김은송의  OPIc 송송썰기 - 제가 느끼기에 더 편안한 해석과 뜻으로 고친 부분도 있습니다. ------------------------------------------------------------------------------------------------------------------ <능동태/수동태> The responses to our latest customer satisfaction survey (     ) in the enclosed document. (A) summarizes (B) are summarizing (C) summarized (D) are summarized 해석: 최신 고객 만족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들이 동봉된 서류에 요약되어 있다. 해설: 이 문장의 주어인 'responses'는 요약되어지는 수동의 관계이므로 정답은 'are summarized'이다. 단순히 문장을 보고도 판단할 수 있다. 즉, 해석을 거치지 않고서도 말이다. 문장을 보았을 때 분명히 본동사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괄호 뒷 부분에 목적어가 보이지 않는다. 'summarize'는 자동사로 쓰이지 않는다. 타동사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