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읽기] 경향신문 2015년 3월 3일 화요일 제21644호

가장 눈에 들어온 경제 지면의 삼성 갤럭시S6 소식을 살펴보았다.


처음에는 이런 세부 사양들을 보아도 잘 몰랐지만 막상 써보니까 금방 알게 되었다. 구체적인 수치로만 보면 항상 갤럭시 S시리즈의 스마트폰은 세계 최고이면서 최강이었다. 그렇지만 무수히 많은 질타를 받아 왔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가 보다. 수 많은 유명한 언론 매체들은 깔끔한 표현으로 갤럭시S6를 칭찬하고 있다. 하지만 출시일인 4월 10일에 가격과 함께 등장하면서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무리 전문가들이 훌륭하다 완벽하다 등의 찬사를 보내더라도 전문가를 제외한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외면해 버리면 아무 소용도 없다.

[MWC 2015]삼성 갤럭시S6·엣지 공개 “아이폰6, 한판 붙자”

그리고는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신문을 보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이 '오피니언'지면을 보고 싶어서다.

축구는 정말 남자에게 필수 정보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러하다. 사실 나 또한 교체 선수를 늘리는 방안은 채택되지 못한 점을 아쉽게 느낀다. 비디오 판독, 심판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점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국제축구평의회가 3중 제재가 지나친 가중처벌이라고 인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안 그래도 갖가지 반칙이 난무하는 현대축구다. 페널티구역에서는 더욱 그러한 반칙이 심하다. 당연하지 않나, 페널티구역은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득점과 직결되는 곳이다.



[정윤수의 오프사이드]축구도 규제 철폐가 필요해

최근에 봐왔던 사설 중에서 정말 어이없는 기사를 읽었다. 정치를 바라볼 때보다도 더 열받는다.

일단 기사 부터 링크를 띄우고 계속 이어나가겠다.

[문화와 삶]교사들도 반대하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단순히 한자만 병기해놓고 만다면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의 말처럼 "한자병기" 정책을 비난과 함께 비판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다. 그러나 "한자병기"의 취지를 무시하는 것일까. 한글을 가장 이해하기 좋은 도구는 영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닌 한자(漢字)다. 한국어의 어휘 가운데 고유어와 한자어 둘 중 어느 것이 더 많은가? 전문가라면 알 것이다. 한자어다. 정확하면서 확실하게 어원과 함께 한국어를 이해하는 데 한자만큼 좋은 것이 없다.

교사들이 지적한 한자를 병기하면 아이들이 교과서를 읽는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부분... 과연 정말 그러한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반드시 한자를 병기한다고 하여서 읽는 속도가 비교적 느려질 수 있지만 절대적인 속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또 한자 사교육과 선행학습으로 인해 사교육의 폐해 등등 이러한 소리를 교사들이 직접 내뱉고 있다. 교사들은 전혀 반성이 없는 것 같다. 최근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얼마나 많이 가르치고 잘 가르치는 지 잘 모른다. 그러나 교육을 담당하는 최일선에서 종사하는 교사가 사교육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 이전에 교사 본인부터 사교육의 급증에 하나의 원인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모르는 걸까?

마지막 부분은 인용하고 얘기하겠다.
경제 지식이 중요하다고 초등학생에게 회계 과목을 가르칠 수는 없다. 용돈 출납부만 제대로 적어도 될 일이다. 아니, 그것도 하찮은 일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활 속에서 경제관념을 키워주는 중요한 공부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교육이 뭔가 부족하다고 자꾸 욕심을 내면 배탈이 난다. 초등학생 시절에 아이들이 낱말의 뜻을 익혀가는 방식과 아이들의 생활, 그리고 그들에게 지워질 짐의 무게 등을 적절하게 고려해야 한다.
배움에는 때가 있다. 정작 이것을 가장 잘 아는 지식인이 하는 소리가 저 모양이다. 어릴 적 배움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배움은 나이가 든 이후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빗대어 표현하자면 가성비의 차이가 엄청나다. 제발 배움에 있어서는 친절과 배려와 같은 포장을 해서는 안 된다.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박탈해 나가고 있는 것이 지금 지식인의 행보 중에 하나다.

원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난 후 비판을 하는 어른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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