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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글/사진 서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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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우리는 지금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웅덩이를 채우고 있는 중  분명히 아주 짤막한 글이다. 심지어 한 문장 만으로 구성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여느 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짧은 글 한 토막이 한 권의 소설을 읽음과 같은 커다란 감정을 전하고 있음을 매 장마다 느꼈다.  [프롤로그]  '마음을 다치면 마음이 닫힌다'라는 제목 아래에서 가장 마지막 부분에 서태옥 작가의 이런 바람이 쓰여있다.  이 말을 믿고 따라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했으면 좋겠다. 이 책에 담긴 소소하지만 힘이 되는 생각들을 따라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닫힌 마음이 열렸으면 좋겠다.                                                                                              꼭 그랬으면 좋겠다.  충분히 서태옥 작가의 바램이 독자에게 스며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 또한 이미 이 책에 매료되었다. 왼쪽에는 그림을 오른쪽에는 글로 구성하고 있다. 사진과 글 모두 엄선되었고 정말 하나하나가 그냥 나온 글이 아님을 그냥 찍은 사진이 아님을 책을 읽는 내내 느꼈다.  [1. 불타는 것은 금요일까지다]   해당 단락 아래에 30개의 소제목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솔직히 30개 모두를 소개하고 싶지만 정말 딱 하나만 골라보았다.   <옷걸이의 본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