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17의 게시물 표시

대리 역할(대역), 지적 받아 마땅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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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역을 ' 대리 역할 ' 로 순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음 . 중화 문화권 배우들의 대역 논란을 살펴볼까 합니다 . 대충 눈에 띄게 드러나는 중화 문화권 내 배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연걸 ( 李連杰 ) 과 그의 대역 배우 공리 ( 鞏俐 ) 본인과 그녀의 대역 배우 양미 ( 楊冪 ) 본인과 그녀의 대역 배우 유역비 ( 劉亦菲 ) 의 대역 배우와 본인 유역비 종한량 ( 鐘漢良 ) 과 그의 대역 배우 판빙빙 ( 范冰冰 ) 의 대역 배우와 본인 판빙빙 오늘 (2017.2.27.) 자로 ' 배우가 대리 역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적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 라는 질문으로  전 국민 담화 주제에 선정되었다. 화중과기대학교 ( 華中科技大學 ) 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던 시절 , 허가사 ( 許佳思 ) 선생님께서 토론 형식의 수업을 자주 해주셔서 . 나름 이와 같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주제에 익숙하다 . 본론으로 돌아와 ,  저는 이번 주제에서 찬성 쪽으로 표를 던졌습니다 .  참여자들의 누적된 선택을 보면 , 찬성 쪽으로 약간 더 무게가 실리는 듯하다 . [ 찬성 측 ] 배우의 본분은 연기다 . 대역 배우를 남용하는 것은 ' 품질을 고려하지 않고 상품을 대량으로 찍어내는 격 ' 이다 . 고액의 출연료를 챙기면서 담당 분량에 걸맞은 연기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은 ' 연기 ' 라는 본업을 욕 먹이는 것일 뿐만 아니라 시청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 즉 , 예술가들이 갖추어야 할 품격의 ' 상실 ' 이다 . 이번에는 반대 측 의견을 살펴보겠습니다 . [ 반대 측 ] 드라마나 영화를 찍을 때면 반드시 고난도 또는 특수한 장면이 있기 마련이다 .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확실하게 그러한 장면을 완성시키기 어렵다 . 배우와 대역 배우 모두 각자의

세 번째 겨울학기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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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년 11 월 초부터 시작했던 < 2016 학년도 2 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 > 이 2017 년 2 월 22 일을 기점으로 끝이 났다 . 교외 근로로 구분되어 합격한 중등교육기관은 경일고등학교 ( 안동 ) 였다 .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저를 데리고 계셨던 경일고등학교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여러 교무 관련 행정에 대해서 배웠으며 해당 고교의 국제교류 업무를 보조하면서 기존의 국가 교육근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성취감을 얻었다 . 경일고등학교 URL 아래는 지난 24 일부터 오늘까지 있었던 서울 여행을 담은 사진입니다 . 햄버그스테이크 삼겹살 김밥 각종 재료로 무장한 떡볶이 치즈 볶음밥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담당하고 있는 카카오 친구들 태릉선수촌이 서울 내에 있는 줄 몰랐던 촌놈 (?!) 이 태릉선수촌 내에 위치한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생애 처음으로 스케이트도 타봤습니다 . 국제스케이트장 대여한 스케이트 자랑스런 태극기 스케이트장 정비 차량 스케이트장 바닥 서울 여행 내내 동반해준 절친의 학교와 바로 붙어 있는 남산 . 다시 한 번 와보는 거지만 정말이지 추울 때만 와서 그런지 춥기는 정말 춥네요 .  그리고 여전히 서울 남산 타워는 중화 문화권 관광객들이 정말 많네요 . 남산에서 바라보는 명동과 그 주변 알록달록한 서울 남산 타워 사랑, 건강 등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자물쇠들 중국어 글귀도 많이 볼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들 이제는 학사과정 중 마지막 기간만 남겨져 있다 .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진 아무도 모른다 . 그래도 최선을 다해 최대한의 경우의 수를 만들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 .

드러내면 부끄러우나 드러냄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우는 臺灣의 楊俊斌 기자의 기사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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台能 擋 幾天?一場無法打贏的戰爭 타이완이 며칠을 버텨낼 수 있을까 ? 싸워 이길 수 없는 전쟁 해당   기사를   쓴   양준빈 ( 楊俊斌 )  기자 台灣的軍事專家都在討論,年年花費上百億美金構築的防線,能 夠 抵 擋 多久來自解放軍的攻擊,「是五天?還是七天?」。 事實不管五天還是七天,最終是一場無法打贏的戰爭。以目前台灣的國防思維,想的都是防衛,擁有全世界密度第二高的防空飛彈網,卻可能在戰事烽起的前三天消耗殆盡,雖有性能和實戰性都不差的「雄三」反艦飛彈,卻也有著射程過短,以及載具被 毀 的疑慮。 台灣在國防上建軍次序,以空軍 為 先,海軍次之。 F-16 、幻象 2000 和 IDF 原先擁有質的優勢,在解放軍空軍各式新世代戰機服役後,已失去優勢,就算有改良後的 F-16V 加入,也難以應付解放軍空軍「跨世代」軍備的發展。海軍以四艘「紀德艦」 為 主,配合拉法葉、成功艦等約三十艘主力艦隻,構成台灣海軍的主力。不過老舊和妥善率過低依舊困擾著海軍,最新銳的「沱江艦」,也有著噸位過小,缺乏防空飛彈的缺點。就算將來有「海劍二」防空飛彈服役,仍需要有國防預算支援籌建才 有形成戰力可能。潛艇戰力更是乏善可陳, 2 艘二戰末服役已有 70 年艦齡的老潛艦還在當戰力展示。陸軍的狀況更嚴重,美軍已拿去 填 海當漁礁的 M60A3 坦克,竟還是台灣陸軍的主力,新裝備的「雲豹」甲車,卻掩藏著火力不足的隱憂。 所有軍備改良和外購,都必須有「銀彈」做後盾。大陸早已經是世界第二大經濟體,台灣的經濟卻走下坡,自然影響到國防實力,已難以和解放軍相提並論。 如果打的是一場短期而有限的戰爭,台灣或許有機會,如果面對的是一場長期消耗戰,台灣一點機會也沒有。 http://www.chinatimes.com/newspapers/20170220000582-260301

싱가포르發 中國 맞춤형 위협 : 사드(THAAD)보다 더 위협적이야

新加坡出狠招针对中国:比萨德威胁更大 최근 싱가포르 해양 이공대학 리처드 비친거(理查德·逼青格) 수석연구원이 홍콩 매체 <아시아 타임즈 온라인>를 통해 “미국은 아시아를 아우르는 미사일 방어 체계를 실전 배치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글에서 이르기를, “탄도 방어 체계가 이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실현되었다. 2007년 12월 일본이 아시아-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미사일 방어 체계를 실전 배치한 국가가 되었고 탄도 미사일을 격추시키기도 했다. 10년 후, 대한민국이 미국이 제어하는 ‘사드’ 배치에 첫 단계로서의 동의를 한다.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에 직면한 점을 비추어 볼 때, 몇 해 전에 기술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실행할 수 없었던 한 방법을 논의할 가장 최적의 시기라고 보인다. 그것은 바로 일본에서 호주까지 이어지는 연합 미사일 방어 체계를 설치하는 것이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만약 싱가포르가 정말로 일본에서 호주까지 이어지는 연합 미사일 방어 체계를 배치시킨다면, 이는 배후에 중국을 막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해당 번역한 기사의 원문이 담겨있는 URL 어느 분석에 의하면, 중국이 싱가포르에 불만을 품게 된 원인으로 타이완과의 장기간 군사 협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 남해와 관련해서 미국과 일본의 편을 드는 것이라고 한다. 모두가 알다시피, 싱가포르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화교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화교의 대부분은 광동, 복건, 남해 등 중국의 남동쪽 연해 지역 출신이다. 현재 화교는 싱가포르 인구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싱가포르와 중국 양국의 관계가 중국 남해 문제에 있어서 틈을 보이고 있다. 상업용 화물을 다루는 회사가 싱가포르의 무장 군대에 쓰일 장갑차를 타이완으로부터 운송해오는 도중, 홍콩에서 정박할 경우 밀수품 조사를 당하게 될 거라고 많은 이들이

중국의 4대 미녀를 ‘침어낙안, 폐월수화’로 요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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閉月羞花之貌,沉魚落雁之容 고대중국에서는   ‘ 4 대 미녀 ’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 서시 ( 西施 ), 왕소군 ( 王昭君 ), 초선 ( 貂蟬 ), 양옥환 ( 楊玉環 ) 이 바로 고대중국의 4 대 미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 약간 익숙치 않은 이름이 보일수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 양귀비 ( 楊貴妃 ) ’ 라는 이름으로만 불려진 그녀의 본명이 바로 양옥환입니다 . 이러한  4 대 미녀들 안에서도 순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  고대의 정론에 따른 순위에 의하면 ,  서시가 제일 ( 第一 ) 이고 ,  왕소군이 그다음 ,  초선이 그뒤를 따르며 ,  양귀비가 맨끝에 위치합니다 .  중국에서는  1 대 미녀인 서시를 가장 으뜸이라고 여깁니다 .  중국인은 서시를 미 ( 美 ) 의 화신이자 대명사 ( 代名詞 ) 라고 일컫습니다 .  그러므로 제가 제목으로 따온 구절 ( 閉月羞花之貌,沉魚落雁之容 ) 과 같은 영예로운 호칭을 중국인들로부터 얻게 됩니다 . ‘ 閉月羞花之貌,沉魚落雁之容 ’ 속의 ‘ 폐월 ( 閉月 ) ’ , ‘ 수화 ( 羞花 ) ’ , ‘ 침어 ( 沉魚 ) ’ , ‘ 낙안 ( 落雁 ) ’ 은 각각이 모두 역사적 사례 및 이야기가 집약된 표현들입니다 . 앞서 언급된 순서대로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 침어는 서시가 빨래하던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낙안은 왕소군이 변방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가리킵니다 . 폐월은 초선이 달을 보며 기도하던 이야기를 이야기합니다 . 수화는 양귀비가 꽃을 감상할 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 서시 초선 왕소군 양귀비

역사 속 오늘 歷史上的今天 -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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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로 달력을 살펴보고 역사 속의 2월 11일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독특하게 ‘土요일’이라고 부르는 반면에 중국은 간단하게 요일 중의 여섯번째라고 해서 ‘星期六’라고 합니다. 丁酉(雞)年 정유년 혹은 닭의 해를 부르는 것은 우리와 같습니다. 정월은 우리와 같이 ‘正月’라고 부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이 기억하는 2008년 2월 11일은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에 위치한 국보 제1호 숭례문이 큰 화재를 당해서 소실당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나라의 국보(國寶)가 불에 타버린 것도 모자라 화재로 인해 없어져버렸으니... 국제적 웃음거리를 사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세월호 사건, 최순실 년의 국정 농단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깎아내린 ‘자랑스러운’ 역사적 사건들 중 하나입니다. 1973년 2월 11일 우리나라의 유명 영화배우 전지연의 출생일로 기록되었습니다. 중국의 연예 소식의 많은 부분을 우리나라의 연예연들이 차지하고 있답니다. 1897년 2월 11일 상무인서관(商務印書館), 중화인민공화국의 자료를 참고하시거나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익숙하실 겁니다. 일단, 현대한어사전(現代漢語詞典)부터 이곳 상무인서관에서 출판한 사전입니다. 1861년 2월 11일 링컨이  Washington, D.C.에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날입니다. 우리는 President를 대통령(大統領)이라고 부르지만 중국은 총통(總統)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워싱턴을 ‘華盛頓’이라고 번역하는 것도 독특한 표현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 광주(廣州)의 한 초등교육기관의 교육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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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광주(중화인민공화국의 도시 중 하나)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정치 과목 연습문제입니다.   광주(중화인민공화국의 한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뇌 장면 不文明的表現(교양 없는 혹은 야만적인 표현) 중에서 5번째 구절이 눈에 띄네요. “粵語”流行,外地人聽得一頭霧水 홍콩어가 유행하는 것, 이는 타지인들의 머리를 모호하게 만든다. 광동어(또는 홍콩말)로 이야기하는 것이 이미 광주의 2000년부터 태어난 아이들에게 교양 없는 행위로 여겨지도록 초등교육기관에서 가리키고 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초등학생들이 어떤 언어로 말하는 것도 통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라는 기계의 위력은 홍콩 사람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 같습니다.

주성치(周星馳)가 論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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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萬年太久,只爭朝夕。 ​ "만 년은 너무 길잖아. 당장의 아침과 저녁만이라도 쟁취할 거야." ​지천명의 나이를 넘긴 주성치가 사랑에 대하여 논하였다. 그의 장기(長技)인 영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1994년 '大話西遊'라는 한 영화에서 주성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 ' 大話西遊'는 서유기(西遊記)를 가리킨다. “曾經有一份真摯的愛情擺在我的面前,我沒有珍惜,等到失去的時候才追悔莫及,人世間最痛苦的事情莫過於此。 예전에 마음에서 우러나왔던 사랑이 내 앞에 놓여있었던 적이 있어. 나는 소중히 여기지 않았고. 그 사랑이 놓칠 때가 되어서야 후회했지만 이미 늦어버렸지. 사람 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괴로운 일들 중 이것이 가장 아프고 괴로운 일이야. 如果上天能夠給我一個重新來過的機會,我會對那個女孩子說三個字:我愛你。       만약 하느님이 내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나는 그때로 돌아와 그녀에게 세 글자만 말할 거야 . 사랑해 如果非要給這份愛加上一個期限,我希望是,一萬年。” 만약 나의 이 사랑에 유효기한을 추가해야 한다면, 나는 1만 년으로 하고 싶어. 필자는 92년생으로 대한민국에서 홍콩 영화의 유행이 이미 막을 내린 뒤에야 홍콩 영화들을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2014년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한 후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얼마 안 있어, 필자는  제대로 홍콩 영화와 대만 가요 등에 눈을 뜨게 되었다. 一生所愛, 우리는 '일생소애'라고 읽는 이것은 '한 평생을 가지고 사랑한다'라고 직역할 수 있다. '일생소애'라는 어구는 노래 제목으로 우리들에게 알려져 있다. 사실, 일생소애의 전주만 들어도 주성치가 떠오른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다. 19년이 흘러 2013년에 51살의 지천명을 넘긴 주성치 감독의 영화 하나가 발표된다. 西遊  ·  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