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이기에, 홍콩인 '邱立本'님이 언급하고 있는 단어 중 '兩韓統一' 같은 경우 우리 정서에 맞게 '남북통일'로 고쳐서 번역하였고 '大韓民族'는 '대한민족'이라고 그대로 표기하였습니다. 원제 : 兩韓統一是誘惑的雞尾酒 글쓴이 : 邱立本(1950~, 홍콩, Yau Lop Poon, 『아주주간』 2006, 2008, 2012년 편집장 역임) 兩韓統一與兩岸統一形成奇異互動。北京須在國際權力酒吧裏,調配一杯創新的雞尾酒,搜尋國家統一的滋味。 한반도 정세의 희극과 같은 전환은 마치 한 잔의 새롭게 탄생시킨 칵테일과 같아서, 사람을 취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각 방면의 상상을 초월하는 맛을 지니고 있다. 김정은(金正恩)은 국제무대 속 악당(惡黨)의 역할에서 책략을 계획하는 난세의 영웅으로 일변했는데, 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지구촌 평화를 추진하는 대사(大使)로도 변모했다. (朝鮮半島局勢的戲劇化轉折,像一杯創新的雞尾酒,不僅醉人,也有超乎各方想像的味道。金正恩從一個國際舞台上的反派角色,一變而為運籌帷幄的梟雄,不僅左右半島的命運,也變成了一個推動全球和平的大使。) 그러나 이 칵테일 믹스(mix)의 배후는 러시아의 보드카가 아닌 중국의 고량주이며 남북통일의 전경(前景)을 맛보게 하고, 이것의 향기가 짙어서 맡기만 해도 취하게 한다. 최신 해제된 기밀문서에 따르면, 김정은의 할아버지 김일성(金日成)은 일찍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의 계획이 있었는데, 남북이 함께 연방(聯邦)을 조직하여 장기간 이어온 내전의 원한을 풀어내고 대한민족 통일의 꿈을 실현하자는 것이었다. (但這杯雞尾酒的勾兌,背後不是俄國的伏特加,而是中國的高粱酒,讓人喝出兩韓統一的前景,它的香氣濃烈,讓人聞之欲醉。最新的解密文件顯示,金正恩的祖父金日成,曾經有一個石破天驚的計劃,要由兩韓共同組成聯邦,化解長期以來內戰的恩怨情仇,實現大韓民族統一的夢想。) 이는 당연히 대담한 구상이지만 너무 많은 각 방면의 이익이 얽힌 계획이기도 하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