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가요?

 아마도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나름 혹은 그 이상으로 나 자신은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또한 지금은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몇 년 전 음... 정확히는 3년 전까지는 나 자신이 열심히 살아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애초에 나 자신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었지요. 그래서 열심히 살았는지 열심히 놀았는지조차도 제대로 판단해 낼 수 없는 그런 인간으로 있어왔었습니다.
 열심히 공부만을 하지 않았기에 대한민국 입시에 열중하지 않을 수 있었던 과거의 나를 지금은 칭찬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 쓰면 거의 모든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나 어르신들은 미쳤다고 손가락질하시고 계시겠죠?!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잘 하지 못하였기에 공부 이외의 경험에 집중하고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 인생의 경험치를 어마어마하게 쌓을 수 있었고, 실제로 저 자신도 나 라는 인간을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나 자신을 표현해 보아라 라고 하였을 때 제대로 얼마만큼 표현할 수 있을지 자신은 못 하지요. 자기소개서 라는 걸 써야만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정말 실망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아,,, 이런 식으로 살아가서는 안 되겠다 라고요.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나의 2014년 초부터의 생활은 내가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야 라고 기꺼이 외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진솔하게 쓰고는 싶은 거라지만 너무 그렇게 쓰면 개인 일기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만... 일기라도 쓰고 싶어요 그저~~~
 주중과 주말은 큰 차이가 있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주중에는 근로활동이 있고 주말에는 없다 같은 걸로 차이를 둡니다. 다른 거야 수업이 있다/없다 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주말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공부를 하는 거야 똑같으니까요 별로 주중과 주말을 구별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을 얼마나 더 알차게 보내었는가에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확실히 주중에는 틈틈이 근로시간으로 채워서 수업 시간에는 늦지 않고 식사시간도 지켜야 하구요. 솔직히 생각보다 많이 버거웠습니다. 힘들었지요. 그렇지만 스스로 선택한 학교를 다니고 있고 내가 선택한 학과에서 원하고 원했던 강의를 듣고 있고 또 내가 원해서 국가근로활동도 하고 있고 비록 태어나는 것을 선택할 수 없었었지만 지금에서라도 나 정말 잘 살고 있구나 내가 선택하고 스스로 내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어서 행복하다 라고 적어봅니다.
 저는 소리내어 울 줄 모릅니다. 흐느껴 울기만 할 뿐이죠. 덕분에 조용히 울 수 있어서 남몰래 흐른 눈물이 꽤 많습니다. 감정에 많이 호소되는 편이라서 그런지 슬픈 장면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소리없이 그냥 눈물을 마냥 흘리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부모님을 떠올리거나 생각날 때마다 참... 힘듭니다. 똑바로 아들 노릇을 못 한 게 이제야 진심으로 느껴버려서 너무 늦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표현하고 챙겨드릴 시간보다도 훨씬 더 나 자신을 챙기고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갈텐데...
 앞으로 만약 성공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된다면 반드시 못 다한 효도를 하게 되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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