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정말 극도로 문명화되어가는 사회일수록 언론기관과 언론매체들이 알리는 내용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언론에서는 비춰주지 않는 '일베'의 이면 .JPG
2014/04/0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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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티오피아 기부릴레이
두 달동안 5만원 기부되있던걸 일베유저들이 이슈화 시켜서 이틀만에 500만원 채움
2. 헌혈하는 일베유저들
수많은 헌혈 인증글들이 올라옴. 몇 십번은 기본, 백단위로 헌혈한 유저도 있음
3. 우경화가 되가는 현 일본을 쉴새없이 디스하는 일베 유저들
일베에 '아베', '갓본'(god + 일본 이란 의미로 비꼬는 용으로 많이 쓰임)이라는 키워드만 검색해 봐도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글들은 커녕 비아냥 거리거나 까내리는 글들 뿐인데
왜 일베 외에서는 일베가 친일이라는 딱지가 붙어 다니는지 이해불가
4. 벤자민 대란
일베 유저들이 전범기 무늬케이스를 판매하던 '벤자민'이라는 해외 사이트를 해킹해서
결국 사과문을 받아낸 사건
5. 학력인증 릴레이
두차례 터진 일베의 학력 인증떡밥.
반인륜 반사회적 히키코모리들만 하는 사이트라는 편견이 만연한 일베에
연고대, 각국의 명문대, 의사, 판검사 등
일베에 자신의 학력, 고위직업을 인증하는 글들이 수십 페이지를 채움
6. 각종 선행을 하는 일베유저들
봉사활동, 기부활동 등등 각종 선행 인증글들이 하루에도 몇차례씩 올라옴
7.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는 일베유저들
그 어느 사이트 보다도 위안부 할머니들, 6.25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연장자들을 존경하는 일베유저들인데
어째서 '일베 = 패륜아 새끼들' 이라는 공식이 떠돌아 다니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다.
8. 일베에 올라오는 소소하고 건전한 게시물들
수시로 올라오는 정보글, 여행글 등등.
이외에도 단순한 강아지, 고양이 사진도 수없이 많이 일베에 올라옴
동시접속자수 최대 3만명에 모바일 접속자수 까지 합치면 더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이트에
어쩌다 한번 왠 싸이코 새끼가 글 싸재끼는건 부리나케 퍼가서 기사쓰시는 기자 나으리들께서
왜 이런건 기사로 쓰질 않습니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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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베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 한다더군요.
방송은 아직 못 보지만, 전에 '현장21'에서 일베를 주제로 방송을 했던 꼬라지를 보면 이번에도 어떻게 방송할 지 불보듯 뻔하게 눈에 보입니다.
좌파성향있는 교수 한명 끼고, 일베 몇달 하지도 않은 유저 불러다가 인터뷰 시키고 어버버 거리는거 방송 시키겠지요.
물론 인터뷰 내용 악마의 편집은 덤 ^오^
이보세요. 일베유저인지도 아닌지도 모를 두세명 불러다 인터뷰 해놓고 그게 일베 전체의 가치관과 의견을 대변 한 것인냥 왜곡하고
일베에 대해 파헤친답시고 위와같은 장점이나 순기능들은 모두 덮어둔 뒤 일베의 단점들만 그렇게 부각시켜서 방송 시킬거면
그 X같은 편집질에 나쁜 사이트로 비춰지지 않을 사이트가 어디있습니까.
물론 일베가 전부터 이어져오던 고질적 단점들이 많다는건 저도 인정하고, 이미 우리모두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일베 뿐만아니라 다른사이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베라고 뭐 별다른 사이트가 아니라
일베 또한 다른 사이트처럼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는, 여느 사이트와 다를바 없는 그런 사이트고
일베 유저층들 또한 사회 부적응자, 변태들이 아닌 길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아저씨, 직장인, 학생들이란 말입니다.
요즘 그쪽 프로도 시청률 하락세고, 선거철도 왔으니 일베 팔고 싶은 마음도 잘 알겠는데
대한민국은 외부의 적 즉, 정말 누구나 알 수 있고 잘 보이는 위협요소뿐만 아니라
내부의 적 즉, 어떤 측면으로 보면 우리에게 필수적인 요소들일 수도 있지만
올바른 관점으로 보았을 때는 명백한 암세포같은 제거대상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많다.
특히 우리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줘야 할 언론들 대다수가 외부와 내부의 적을
제대로 구별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비난이 아닌 비판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색안경을 쓴 채로 어느 진영에만 서 있는다든지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만 옳다든지
모든 편향된 시각들은 그릇된 것이다.
색안경을 쓴 채로 어느 진영에만 서 있는다든지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만 옳다든지
모든 편향된 시각들은 그릇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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