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아무리 바빠도 책 한권 정도는 괜찮잖아?"

"아무리 바빠도 책 한권 정도는 괜찮잖아?"  명랑소년의 책꽂이 
2014/04/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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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이중구의 유명한 대사다. 이 대사 패러디 한번 해보고 싶었다..하하...원래 대사는 이렇다.
"갈땐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 괜찮잖아?" ​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무리 바빠도 책 한권 정도는 괜찮잖아?"
뭐 안 괜찮으면 할 수 없지 뭐. 안그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
이 작가의 삶을 알면 아마 이 책을 가장 먼저 볼 것이다. 뭐 거창한 수식어 따위가 붙지 않아도 상관없는 작품이다. 나중에 리뷰 쓸 때 길게 쓰지 않을까 싶지만 피츠제럴드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쓴 작품이다. 자신의 모든 걸 다 쏟아 부은 나머지 17번이나 고쳐야만 했다.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없었던 작품 <밤은 부드러워>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작품을 이렇게 표현했다.
'<위대한 개츠비>가 잘 만들어진 걸작이라면 <밤은 부드러워>에는 피츠제럴드라는 인간이 그대로 깃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위대한 개츠비>보다 더 기대가 된다.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좀 쉬래니까 또 작품이 나왔어. <한여름의 방정식>이란 제목.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딱보니 거의 600페이지 정도 되겠다. 551페이라고 써있군. 양장이라 더 두꺼워보인다. 갈릴레오 시리즈라 기대된다.


<피로사회>에 이은 <투명사회>가 나왔다. 둘 다 안 본 작품이라 기회가 되어 읽어보려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대단히 어렵게도 번역했다. 단어 하나 하나가 주는 느낌은 마치 벽돌같다. 그래도 읽어보련다. '00사회 시리즈'가 그래도 먹히는 요즘이다. 그래도 얇아서 좋다.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
시공사
발매
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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