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아무리 바빠도 책 한권 정도는 괜찮잖아?"
"아무리 바빠도 책 한권 정도는 괜찮잖아?"
2014/04/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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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이중구의 유명한 대사다. 이 대사 패러디 한번 해보고 싶었다..하하...원래 대사는 이렇다.
"갈땐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 괜찮잖아?"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무리 바빠도 책 한권 정도는 괜찮잖아?"
뭐 안 괜찮으면 할 수 없지 뭐. 안그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
이 작가의 삶을 알면 아마 이 책을 가장 먼저 볼 것이다. 뭐 거창한 수식어 따위가 붙지 않아도 상관없는 작품이다. 나중에 리뷰 쓸 때 길게 쓰지 않을까 싶지만 피츠제럴드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쓴 작품이다. 자신의 모든 걸 다 쏟아 부은 나머지 17번이나 고쳐야만 했다.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없었던 작품 <밤은 부드러워>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작품을 이렇게 표현했다.
'<위대한 개츠비>가 잘 만들어진 걸작이라면 <밤은 부드러워>에는 피츠제럴드라는 인간이 그대로 깃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위대한 개츠비>보다 더 기대가 된다.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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