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3일에 '구적초'가 출간되었으니 올해 11월 13일이 제가 번역가가 된 지 딱 5년째 되는 날입니다. 당시는 과연 번역가로 먹고 살 수 있을지 걱정이 참 많았는데 5년 동안 전업 번역가로 먹고 살았다니 참 감개무량하네요. 저보다 오래 번역하신 분들이 주변에 꽤나 많아서 쑥스럽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하루만은 자축하고 싶은 기분이네요.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참 많은데, 독자 여러분들도 거기에 포함됩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책을 읽어주시지 않았다면 과연 5년 동안 먹고 살 일거리가 있었을까...ㅎㅎ 그런 의미에서 '경축 번역가 된 지 5주년 이벤트'를 거행하겠습니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너무 복잡한 듯하여 수정했습니다). 1. 댓글에 간단한 격려 메시지를 적는다. 2. 자신의 블로그에 김은모의 번역서를 아무 책이나 한 권 사진으로 인증한다(댓글에 주소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더 많아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권수는 이벤트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3. 이 게시글을 스크랩한다. *이웃이 아닌 분들은 일단 이웃부터 맺어주시고 참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결과는 18일 새벽에 발표하겠습니다. 무작위로 추첨하여 세 분을 뽑겠습니다. 1등 상품-김은모의 번역서 중에 가지고 싶은 작품 5작품(두 권짜리 책도 한 작품으로 취급합니다). 2등 상품-김은모의 번역서 중에 가지고 싶은 작품 3작품. 3등 상품- 김은모의 번역서 중에 가지고 싶은 작품 2작품. 제가 요즘 작업하느라 시간이 없는지라 상품은 그냥 인터넷 서점(알라딘)에서 주문하여 바로 발송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 올리며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